[스크랩] 불세출의 대투수 - 송진우 - 전설로 남다 -- 21년 마운드 첫 200승 3000이닝 대기록
▶통산성적=671경기, 3003이닝, 210승153패 103세이브, 방어율 3.51
▶수상경력=90년 구원투수상, 91년 한-일 슈퍼게임 우수투수상, 92년 다승-구원 2관왕, 2002년 골든글러브
▶주요달성기록=200승(2006.8.29 광주 KIA) 2000탈삼진(2008.6.6 대전 히어로즈) 3000이닝(2009.4.9 대전 두산)
노히트노런(2005.5.18 광주 해태)
첫 등판이던 1989년 4월 12일 대전 롯데전에서 단 4안타만 내주고 프로데뷔전 완봉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했다.
당시 그의 나이 23세.... 21년간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그는 43세의 나이로 마운드를 떠난다..
송진우는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조중협선생을 시구자로 모셨다.
송진우는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첫타자 박용근을 상대했으나
아쉽게도 박용근에게 투수앞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송진우로서는 자신의 마지막 피안타가 된 셈이다.
은퇴경기를 한 송진우의 바통을 이어받은 류현진이 엘지타자를 상대로 호투하고 있다.
5회 크리닝 타임에 거행된 은퇴식에서 송진우가 부인의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 주고 있다.
대전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하는 송진우..
5회 크리닝타임 때 거행된 은퇴식에서 송진우는 그동안 정들었던 마운드에 올라
새로 제작된'LEGEND 21' 투구판에 입을 마추고 있다.
송진우가 팀 동료선수들의 헹가레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송진우가 김인식감독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LEGEND 21' 팬들이 구단에서 지급한 수건을 흔들며 송진우를 연호하고 있다.
송진우의 등번호가 21 이고, 송진우는 21년간 야구를 했다.
송진우가 은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송진우가 은퇴식에 초청된 21명의 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진우의 야구인생에 깊은 영향을 주었고 잊지 못할 은사, 감독, 선후배 외 관계자..
송진우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한타자만 상대하고 류현진과 바통터치를 했고,
클리닝타임 때 은퇴식을 통해 선수로서의 이별을 고했다.
전설은 울지 않았다. 웃으면서 떠나고 싶었다. 그렇게 웃으면서, 팬들과, 그라운드와, 동료들과 이별을 했다.
23일. 대전구장은 발디딜 틈조차 없었다. 마운드의 레전드, 한화 송진우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