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녀도 거장이 될 수 있다
김다윗
생명의 말씀사 2006
그들의 세상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나의 것이 아니다
내 선조들의 세상이었고 지금은 내가 잠시 관리하고 있다.
내 거룩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세상이다.
나는 내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지금의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훗날 내 인생이 이 땅을 정리할 때 믿음의 후손들에게 지금의 상황들을 어떻게 물려주어야 할 것인지를 묵상해야 한다.
"당신의 자녀도 거장이 될 수 있다" 의 저자이신 김다윗 목사님은 구약의 에녹과 연결된다. 그를 통하여 구약의 에녹을 다시금 만나게 된다.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무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5:21-24)
에녹에 대한 기록은 성경엔 그렇게 많지 않다.
에녹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거룩한 삶을 살았다.(유1:14)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다. (히1:5)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다 하늘나라로 올라갔다.(창5:24) 에녹에 관한 기록이 짧지만 인간이 추구해야 할 모든 것을 그는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과의 동행,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에녹은 300년 간 자녀를 낳았다.
그것 역시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삶이다.
김다윗 목사님의 삶이 그러함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의 아이들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양육되어야 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우리의 아이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그분의 자녀라고 고백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양육하고 부모들 또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p21)
목사님은 자신의 여섯 아이들을 그렇게 거장으로 키워 가신다. 거장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이 땅에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사람들을 택하시고 보내신다. 그리고 당신의 영광을 위해 그들을 사용하시는데 그들이 바로 거장이다." (p24)
"성경에는 거장들의 이름들로 가득하고 지금도 세상 곳곳에는 알려졌든 그렇지 않든 그러한 거장들이 존재하며 그들에 의해 세상은 움직이고 변화된다. '거장'이라는 단어가 그 놀라운 사람들을 다 담아낼 순 없지만 난 이 단어가 가진 매력으로 인해 그들을 '거장'이라 부른다. 거장은 영재도 아니고 천재도 아니다. 영재나 천재들은 그들의 지식이나 두뇌로 사람을 놀라게 하고 때로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거장의 자취처럼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거나 세상을 감동시키지는 못한다. 거장은 자식이 아닌 지혜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세상을 섬기며 사랑한다. 영적인 거장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그분의 뜻이 이 땅 임하게 한다."(p25)
"우선 거장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고,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사람이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살았던 사람이다. 삶의 열매를 통해 이 땅에 큰 행복을 선사했으며, 인류를 구하는 일을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헌신을 통해 세상 사람들을 변화시킨 사람들이다. 그들도 고난을 당할 때에 아픔을 느끼지만 그것을 결코 피하려 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긴다. 무엇보다도 거장은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느끼며 또한 자신이 걸어 온 길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때어나도 그 길을 걸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p25)
내 안에 담겨진 지체들은 모두 나의 자녀이다.
나이가 많아서 아들, 딸이라 부르기 어색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주셔서 믿음으로 낳은 나의 자녀들임이 분명하다. 나도 그들을 거장으로 키우고 싶다. 세상 중심에 우뚝 서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진리를 외치다 하늘의 영광을 얻는 그들의 미래를 나는 꿈꾼다.
히브리서11장 38절의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 영적 거인을 키워내는 것이 나의 꿈이요 희망이다. 아직은 이룬 것 없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김 목사님의 저서를 통하여 다시금 뜨거운 열정을 확인하게 해 주셨다. 마치 성령께서 "당신의 자녀도 거장이 될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시고 계신 듯하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은 그들을 위한 발판인 것이다. 내가 게으른 만큼 그들은 초라한 집에서 살게 될 것이다. 내가 땀 흘려 눈물 흘려 씨를 뿌린 것만큼 그들은 그 풍성한 초장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아, 내 안에 있는 그들이 나를 살려낸다.
"거장은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거장은 조물주의 손에서 조물주의 것을 만들어진다. 환경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거장의 길은 거기에도 묶이지 않는다. 위대한 스승이 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더러 하지만 거장이 만들어지는 길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p59)
유명한 삶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사는 자가 진정한 거장일 게다. 내가 꿈꾸는 지체들의 미래가 바로 이러하다.
그 옛날 에녹처럼......
그렇게 그들의 삶이되길 소망한다.
예수마을 지체들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삶을 산 자들이다.
예수마을 지체들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한 자들이다.
예수마을 지체들은 이 땅에서 그들의 직업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들이다.
인간의 지략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흘러내리는 샘물인 은혜로 말미암아.
런던 예수마을 커뮤니티 교회
박심원 목사 독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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