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 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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