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베어갈 듯한 추운 겨울.
따뜻한 점퍼와 모자는 물론 보송보송 양털로 만들어진 부츠가 절실히 생각나는 계절이다.
여자라면 그 어떤 아이템보다 뛰어난 보온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지닌 양털부츠에 욕심이 생기기 마련일 것이다. 따뜻하고 스타일 나는 양털부츠지만 편안하게 신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가장 큰 제약은 스웨이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오염과 세탁이 불편하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 부츠를 안 신을 수 는 없는 법!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프리데릭 디떼"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양털부츠 관리법을 제안했다.
양털부츠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은 눈, 비에 노출되었을 시기이다.
눈이 온 뒤 도로에 뿌려둔 제설용 염화칼슘이 부츠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 그대로 방치하면 부츠가 딱딱하게 굳어 변형되는 경화 현상이 일어나거나 얼룩이 지면서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가장 손쉬운 응급처치 방법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그늘에서 말리는 방법이다.
젖은 상태의 부츠는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반듯이 말려줘야 하며, 온열기 사용이나 뜨거운 곳에서 말리면 제품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꼭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연건조를 해야한다고 프리데릭 디떼의 담당자는 전했다.
또, 평소에는 방수·오염예방 스프레이를 뿌리고, 먼지는 스펀지나 솔로 제거한다.
헝겊으로 문지르면 색상이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너무 심하게 오염이 되었을 때는 어그 전용 클리너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은 어그브러쉬로 관리해주면 양피가 떨어져 나가면서 대부분 관리가 되지만 그것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얼룩은 샴푸 등으로 살살 문질러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요즘에는 양털부츠 전문 세탁업체가 널리 퍼져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신발의 수명연장에 좋다. 잘못된 지식으로 내 마음대로 세탁을 했다가 부츠자체를 망가트릴 수 있기 때문에 심한 오염이나 겨울이 끝날 때 쯤에는 전문 세탁업체를 활용하도록 하자.
보관 시에는 기존 모양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부츠 전용키퍼를 사용해 보관하면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용키퍼가 없을 경우에는 신문지나 두꺼운 도화지를 말아서 넣어두면 좋다. 잦은 착용으로 인해 발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냄새 제거 전용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부츠 안에 숯이나 녹차잎, 감잎을 넣어두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상 프리데릭 디떼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양털부츠 관리법에 대하여 제안했다
여성의 겨울 필수품인 양털부츠, 조금만 부지런하게 관리하여 오래도록 신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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