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7월 29일 수요일
귀가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영접하시리니 - 시편 73:24 -
어렸을 때 내가 가장 즐겼던 소일거리 중의 하나는 우리 집 뒤 개울을 거니는 것이었습니다. 바위를 건너뛰고, 새들을 바라보고, 댐을 쌓고, 동물 발자국을 따라가는 등 개울을 거니는 것은 신나는 모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울 어귀까지 이르면 나와 내 개는 호수를 가로지르며 착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함께 점심을 먹곤 했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머물러 있곤 했는데, 우리 아버지가 해지기 전까지 귀가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머물러 있지는 못했습니다. 그림자들이 길어지고 숲속이라 그런지 계곡은 빨리 어두워졌습니다. 그래서 집을 향해 가면서 나는 이미 집에 당도했다면 하고 바라곤 했습니다.
우리 집은 언덕 위 나무들 뒤에 있었는데 모든 가족들이 돌아오기까지 항상 불이 켜져있었습니다. 가끔씩 아버지는 뒷문 현관에 앉아 신문을 읽으면서 나를 기다리곤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땠니?"라고 묻곤 하셨고, 나는 "아주 좋았어요. 그러나 집에 돌아오니 더욱 좋아요."라고 대답하곤 했습니다.
그 개울을 걸었던 기억들은 내게 또 다른 여정, 즉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여정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 여정은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 여정의 끝에 보살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고 나의 영원한 본향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그곳에서는 나를 기다립니다. 불은 켜져있고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나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내게 "어땠니?"라고 물으시겠지요. 그러면, 나는 "아주 좋았어요. 그러나 집에 돌아오니 더욱 좋아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기다리실 것이라네
예수님께서는 매우 친절하시고 진실하셔서
나의 날이 끝날때 당신의 아름다운 보좌에서
내가 본향으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실 것이라네
기독교인에게 하늘나라는 바로 "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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