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하하 호호 *^^*

어쩌지요??

Forever(2) 2011. 4. 9. 19:58

늦은 시간...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대부분 띄엄 띄엄 앉아 있고

내앞에는 술이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 보라고 손길을 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다.

 

옆에 앉으랜다 아저씨왈 ... 

"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

  

나는..." 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 지하철은..."

  

 그러자 아저씨가...

 

 " 헉 ! 이런~!! "

 

그러시더니

다음 역 에서 후다닥 내리시는 것이었다.

 

조금더 가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번역은 길음 . 길음 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아저씨 에게 정말 죄송하다...ㅠㅠ

막차였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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