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하하 호호 *^^*

사투리와 영어

Forever(2) 2011. 4. 9. 19:39

부산에 사시는 한 할머니가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외국인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저쪽 모퉁이를 돌아서

버스가 오자 할머니가 말했다. 

 

" 왔데이~ "

 

옆에 있는 외국인이 듣고

' 오늘 무슨  날인가? ' (What day?) 

라고 묻는 줄 알고 마침

월요일이라서

 

" 먼 데이~! " 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는 뭐가 오는지 묻는 줄 알고 다시

 

" 버스 데이~! " 라고 하자 외국인은

오늘이 할머니 생신인 줄 알고

 

" 해피 버스데이~! " 라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가 외국인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

*

*

 

" 해피 버스 아니데이~ 좌석 버스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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