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시는 한 할머니가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외국인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저쪽 모퉁이를 돌아서
버스가 오자 할머니가 말했다.
" 왔데이~ "
옆에 있는 외국인이 듣고
' 오늘 무슨 날인가? ' (What day?)
라고 묻는 줄 알고 마침
월요일이라서
" 먼 데이~! " 라고 대답했다.
할머니는 뭐가 오는지 묻는 줄 알고 다시
" 버스 데이~! " 라고 하자 외국인은
오늘이 할머니 생신인 줄 알고
" 해피 버스데이~! " 라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가 외국인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
*
*
" 해피 버스 아니데이~ 좌석 버스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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